최종편집일시 : 2017년 08월 30일
감시체계 참여기관은 원래 국가지정 응급의료기관(2013년 436곳)으로 한정했지만 올겨울부터는 응급실을 운영하는 모든 의료기관(2014년 544곳)으로 확대한다. 또 한랭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신고될 경우 지역 보건소 및 지자체와 협력해 한파와의 연관성을 밝힐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상예보와 한파대비 건강수칙 등에 대한 주의를 지속적으로 환기하고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2013년 12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응급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한랭질환자 264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89명(33.7%)으로 가장 많았다”며 “고령자는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등 한파에 더욱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난 기자 kimnan@nong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