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시 : 2017년 08월 30일
이수진 농업안전보건센터협의회장(한양대 농업안전보건센터장)은 농업인의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업인들의 의식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촌 현장을 다녀보면 농작업 관련 질환의 발생 정도가 심각한데도 정작 농업인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는 것.
그는 “농업안전보건센터의 교육과 홍보를 통해 농업인들의 인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며 “산업재해 적용을 받는 다른 직종들처럼 농업 분야에도 안전망이 구축되고 농업인들이 직업성 질환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한직업환경의학회에서 농업인안전보건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 회장이 바라는 것은 농업안전보건센터가 농업 분야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주춧돌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는 “농업인의 직업성 질환에 대한 연구 및 예방사업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관련 정책이 마련되는 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봉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