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시 : 2017년 08월 30일
중요한 경기를 앞둔 선수들을 격려할 때 하는 말 중 하나다. 흘린 땀의 양만큼 노력했으니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란 뜻이다.
한데 땀을 많이 흘렸다고 해서 운동량이 많다고 할 수 있을까?
땀은 분명 운동량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다. 운동을 하면 세포가 활성화되면서 에너지가 소모되고 더불어 열이 난다. 체온이 일정 온도 이상 오르면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배출해 몸을 식힌다.
하지만 사우나에서 땀을 뺐다고 운동을 한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 경우 몸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수분만 배출한 것뿐이다.
결국 운동 때문에 땀이 나는 것이지 땀이 났기 때문에 에너지가 소모됐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단지 땀을 흘리는 것만으로는 살이 빠지지 않는다. 땀복을 입거나 사우나를 가기보다는 운동 강도를 높여 더욱 많은 땀을 흘리는 편이 멋진 몸을 만드는 데 도움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