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시 : 2017년 08월 30일
걷기든 달리기든 운동을 하면 탄수화물과 지방을 연소해 에너지를 낸다. 그런데 운동 강도에 따라 탄수화물과 지방이 연소되는 비율이 달라진다. 운동 강도가 높으면 탄수화물이, 운동 강도가 낮으면 지방이 연소되는 비율이 높다.
걷기는 에너지 소비는 적으나 지방과 탄수화물 중 상대적으로 지방이 연소되는 비율이 높다. 반면 달리기는 운동 강도가 높아 에너지 소비는 많고 탄수화물이 주로 연소된다. 즉 다이어트를 위해 주어진 시간이 많다면 저강도 운동인 걷기를 장시간 해 탄수화물과 지방 모두를 연소하는 게 좋다. 하지만 바쁜 시간을 쪼개 운동을 한다면 에너지 소모가 많은 달리기를 하는 편이 낫다. 짧은 시간 걷는 것보다는 지방이 더 많이 연소되기 때문이다.
물론 달리기를 장시간 할 수 있는 체력이 있다면 걷기보다 더 많은 지방과 탄수화물을 연소할 수 있다. 결국 각자의 체력과 주어진 시간을 고려해 운동법을 선택하는 수밖에 없다.
